안녕하세요 :D 집 꾸미기에 푹 빠져있는 '킴스'입니다! 평소에 예쁜 소품이나 미술 작품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취향이 듬뿍 담긴 가구와 소품들로 신혼집을 채워가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3년 차 아파트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분 리모델링했고 다른 곳은 남편이 직접 셀프 시공도 하며 소중한 우리 집을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외출을 좋아하는 밖순이었지만, 신혼집을 꾸미면서 점점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럼 귀여운 포인트가 있는 알록달록 하우스! 킴스네 집들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신혼집은 3년 차 아파트이고 집주인이 살던 집이어서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같은 타입이어도 알파룸과 팬트리 두 가지 옵션 선택에 따라 구조가 조금씩 달랐고, 두 가지 옵션 중 수납공간이 많은 팬트리가 있는 집을 선택했어요. 4베이 구조로 항상 빛이 들어오는 채광이 좋은 집입니다.
3년 차 아파트이다 보니 도배만 하고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았고, 이것저것 철거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집이 낡아질 것을 생각했고, 거주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치고 싶은 곳은 취향에 맞게 고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주방, 욕실 2개를 리모델링했고 도배, 필름 시공을 했습니다. 예쁜 집도 좋지만 관리가 쉽고 실용적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아트월과 몰딩, 문을 모두 그대로 사용하고 페인트 질감의 화이트 벽지로 도배했습니다. 거실의 중앙등을 제거 후, 실링팬을 달아주었고 조도를 밝게 하기 위해 다운라이트 조명을 설치했어요. 동네에 숨은 고수를 찾아 레이저로 수평수직을 맞추어 타공을 맡겼고 남편이 전기선을 찾아 14개의 다운라이트 조명을 하나하나 연결하여 설치해 주었어요!
실링팬 역시 업체 도움 없이 남편이 직접 해주었답니다. 전기 관련 서적을 사서 읽을 정도로 제가 원하는 부분을 구현해 주기 위해서 남편이 많이 도와줬어요. 다시 한번 남편에게 참 고마워요❤️
다운라이트는 아트월에 3개, 소파 쪽 벽에 3개, 3인치 크기로 6개를 설치했고, 실링팬 주변의 8개는 4인치 크기를 설치했어요.
스마트폰 사진 모드로 조명을 찍어보면 줄이 가거나 흔들리는 현상을 '플리커 현상'이라고 하는데 심하면 두통, 시력 저하가 온다고 해서 그런 현상이 없는 조명을 찾아 구매했어요.
너무 하얀 빛은 싫고 또 너무 노란빛도 싫어서 중간색인 주백색의 조명을 선택하여 설치했습니다. 중앙등을 떼어냈는데도 충분한 조도가 확보되어서 어둡지 않아요. 아트월 타일이 유광이어서 더 밝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조금이라도 거실을 넓고 깔끔하게 쓰고 싶어서 TV를 벽걸이로 시공했고 거실장 대신 라탄 협탁을 두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거실 러그와 비슷한 디자인의 월 행잉을 침실 문에 걸어 주었어요.
다양한 형태로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모듈 소파를 구매했고, 기능성 패브릭으로 방수 효과도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듈 소파의 장점을 살려 창가 쪽에 소파를 배치하기도 하고, 겨울엔 크리스마스트리를 중간에 두고 양쪽에 나누어 배치하는 등 많은 시도를 했어요. 하지만 주로 TV를 보기 편한 구조로 배치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소파 테이블을 두지 않고 접이식 테이블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 놓고 사용했어요. 주말에 TV를 보면서 배달 음식을 먹기도 하고, 노트북을 올려두고 사용하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계속 꺼내두게 되었고 결국엔 거실에 어울리는 소파 테이블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천연 대리석과 투명한 유리 상판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고 거실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요. 유리 상판 밑에 다양한 소품을 넣어 연출할 수 있고 매번 찾기 힘들었던 리모컨을 보관하기도 좋아요. 유리 테이블이라 손자국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적여서 마음에 드는 테이블입니다. 시원한 컬러의 러그와 함께 두니 더욱 시원해 보여서 좋아요!
작년 연말 거실의 모습입니다. 거실 공간에는 계절에 따라 러그와 쿠션 커버를 교체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트리를 설치하고 좋아하는 귀여운 소품들로 꾸며 줍니다. 평소 귀여운 소품들을 좋아하여 취향을 담아 트리를 꾸몄고, 뽀송 뽀송한 쿠션 커버로 겨울 느낌이 나게 바꾸어 주었어요.
인테리어 공사하기 전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의 상부장, 하부장, 펜트리 문, 냉장고장 모~두 반짝이는 유광 문으로 되어 있었고 문을 감싸는 검은색 테두리가 맘에 안 들었어요. 주방의 모든 벽에 상부장이 있어 수납공간은 많았지만, 너무 답답해 보였고 오른쪽에 있는 선반 때문에 주방 공간이 더 막혀 보였어요.
그래서 주방 리모델링을 할 때 가스레인지 쪽 주방 벽에는 상부장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고, 3년 차 아파트이기 때문에 큰 구조를 모두 바꾸기보다는 기존 구조를 살리되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전의 주방은 어두운 회색 타일이라서 전체적으로 집이 어둡고 좁아 보였어요. 생각보다 주방의 분위기가 집에서 큰 영향을 끼쳤고 밝은 컬러의 타일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주방 전체 리모델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밝은 컬러의 타일 시공만이라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일 시공이 아니더라도 시트지도 잘 나와있어서 주방 분위기를 바꾸기에 좋을 것 같아요.
리모델링한 주방의 모습입니다. 예쁜 주방들을 보면 정사각형의 작은 모자이크 타일 혹은 서브웨이 타일이라고 불리는 길쭉한 타일을 많이 시공하는 걸 보고 그렇게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줄눈이 많이 생기면 관리하기 힘들 것 같아서 큰 사이즈의 타일을 해야겠다 생각했고, 600각의 큰 타일은 너무 투박한 느낌이어서 600*300 사이즈를 선택했어요. 행주로 한 번씩 닦아주면 금방 깨끗해져서 관리하기 편해요.
주방 리모델링은 인테리어 브랜드로 진행하였습니다. 저렴한 사제로 진행할까 생각도 했지만 물을 항상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A/S가 걱정되었어요. 작은 부분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답변이 빠르고 필요한 부품을 바로 교체해 주는 것을 보고 잘 선택했다 생각했어요.
수전과 사각 싱크볼, 침니 후드를 따로 구입하여 설치를 부탁했고, 주방 가전제품인 인덕션, 정수기, 식기세척기를 구매해서 시공 비용 외에도 주방에 많은 예산을 썼습니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 하부장 높이를 5센티 높게 제작했어요. 신장이 크시거나 기존의 하부장의 높이가 불편한 분들은 하부장 높이를 조절해서 설치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하부장의 높이를 조금 높게 제작하였더니 허리의 불편함 없이 음식을 하거나, 설거지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트러리와 주방 도구는 서랍에 넣어두고 자주 쓰는 것만 꺼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소품을 좋아하다 보니 친구들이 귀여운 자석과 쿠킹 타이머를 선물해 주었고 주방 후드에 붙여두었어요 : )
가스 배관과 가스레인지, 빌트인 오븐을 철거했고 인덕션과 서랍을 설치하면서 더욱 깔끔해졌어요. 화이트 주방의 깔끔함을 유지하면서 귀여운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직도 고민 중인 것은 후드 옆벽에 우드 선반의 설치입니다. 처음엔 우드 선반을 두어 예쁜 소품, 컵, 식물들을 올려놓으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뽀얀 타일 벽이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타일 벽을 뚫어야 하는 것 때문에 망설이게 되었어요.
현재는 우드 선반 대신 엽서를 붙이고 시계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머신과 전기 포트를 두어 홈 카페 공간을 만들었고 하부장 밑에는 밥솥과 토스트기를 보이지 않게 숨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쁜 주방들을 보면 답답한 상부장이 없고 선반만 설치해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그릇도 좋아하고 컵도 많아서 상부장을 없애는 건 절대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방의 모든 벽에 상부장 설치하는 것은 답답할 것 같아서 창가 쪽만 상부장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주방등은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저녁이 되면 조리대가 어두워서 간접 조명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식기세척기, 정수기는 정말 잘 쓰고 있는 주방 가전입니다. 식기세척기도 만족스럽지만 정수기도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생수를 사 먹었을 때 나오는 페트병의 양이 정말 많았는데 지금은 페트병도 안 나오고 싱크대 위는 깔끔해서 좋아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싱크대 하부장에 꽤 많은 공간을 차지해요.
정수기 옆에서 바로 영양제를 먹을 수 있도록 브레드 박스에 각종 영양제와 약들을 넣어 두었고, 그 위에 귀여운 미키 쿠키 통을 두었습니다.
귀여운 미키 쿠키통 안에는 식기 세척기 세제를 넣어 두었습니다. 귀여운 소품이기도 하지만 모자(뚜껑)를 열면 안에 수납공간도 있어 실용성도 있습니다. 미키가 외로울까 봐 주변에 소품이나 식물을 두기도 하고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여름 분위기를 위해 미키 쿠키 통을 잠시 넣어두고, 귀여운 곰돌이 빙수기를 꺼냈는데요. 귀여운 외형을 가진 빙수기라 주방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답니다.
큰 병에 담긴 꿀을 곰돌이 소스통에 소분하니 먹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너무 귀여워요 :) 라벨기를 구입하니 다양한 곳에 활용하기 좋아요.
여름의 주방 모습입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고 꽃도 좋아해요. 식물의 초록 초록한 싱그러움은 어떤 공간과도 잘 어울리고 꽃은 언제 보아도 참 예뻐요.
주방 펜던트 조명은 엔트레디션 플라워팟 V7입니다. 크기도 다양하고 컬러도 여러 가지라서 쇼룸에 방문하여 직접 보기도 하고, 우리 집을 배경으로 합성해 보기도 하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조명이 어두운 편이어서 V7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빛이 확산될 수 없는 형태라서 확실히 다른 조명들과 비교하면 어두워요. 하지만 주방에서 책을 읽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교체했고 동글동글 귀여운 조명을 볼 때마다 너무 맘에 들어요.
식탁을 살 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원목 식탁과 관리가 편한 세라믹 식탁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했고 결국 관리가 편한 화이트 세라믹 식탁으로 선택했습니다!
행주나 물티슈로 쓱 닦으면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뜨거운 컵이나 냄비를 두어도 전혀 변형이 없어 만족하는 가구입니다.
주말엔 집에서 음식을 직접 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평소에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주방에서 음식을 하기도 하고, 꽃을 다듬으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귀여운 소품으로 꾸몄지만, 실용적인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편이 없도록 했습니다.
우리 집 침실입니다. 침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전체적인 톤이 어두워요. 페인트 질감이 있는 그레이 벽지를 시공했고, 침대 프레임도 월넛 컬러로 선택하여 어둡게 하였어요.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가구만 두어 침실을 채웠어요. 화이트 침구만 고집하다가 여름 느낌을 주기 위해 화려한 패턴의 침구로 바꿔 보았습니다.
우리 집 서재입니다. 업무를 보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같은 브랜드의 책상과 책장을 세트로 구매해서 홈 오피스 분위기를 만들었고, 문이 달린 책장을 선택하여 작은 짐이나 사무 용품을 모두 감추어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책장 선반이 너무 허전해서 작은 소품을 두었습니다. 책상 옆에는 큰 식물을 두어 싱그러움으로 채웠어요.
거실 공용 욕실입니다. 주로 남편이 사용하는 공간이고 저는 반신욕 할 때만 거실 욕실을 사용해요. 호텔식 욕실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고,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줄눈이 많이 나오지 않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600각 사이즈 타일로 선택했고 졸리컷 시공을 했습니다.
집에 화장실이 2개여서 한 곳은 그레이 톤(쿨톤), 한 곳은 베이지 톤(웜톤)으로 타일을 골랐는데 시공하고 나니 둘 다 그레이 톤이었어요. 600각 사이즈의 큰 타일이어서 그런지 고를 때랑 시공 후의 컬러 느낌이 생각한 것과 달랐어요.
남편과 제가 욕실을 각자 쓰기로 하고 타일을 골랐는데 남편이 고른 타일은 제가 쓰는 침실 욕실에, 제가 고른 타일은 남편이 쓰는 거실 공용 욕실에 시공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
바닥 타일은 물매(물 흐름)를 좋게 하기 위해 벽에 사용한 600각(600*600) 사이즈의 타일을 300각(300*300) 사이즈로 잘라서 시공했습니다.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세면대, 일체형 변기, 무광 수전과 타월 걸이를 선택하여 시공했어요. 안방 욕실은 시공 전 모습을 찍어 두었는데, 거실 욕실은 공사 전 사진이 없어서 시공 후 모습만 담아봅니다.
꼼꼼하게 체크했는데도 인테리어에는 변수가 생기는 것 같아요. 타일 컬러부터 시공 장소까지 모두 미스였지만 무난한 그레이 컬러의 타일이고 까끌까끌한 재질로 미끄럽지 않아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바로 밑에 제가 사용하는 침실 욕실 사진도 나오겠지만 분명! 두 화장실에 시공된 타일은 다른 타일이라는 거.. 알아주세요. 흑흑
침실 욕실입니다. 샤워 부스가 있으면 겨울에 따뜻하게 씻을 수 있고, 건식 화장실로 쓰기 더 용이하긴 하겠지만 전체 유리로 된 샤워 부스는 물때 때문에 관리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조적벽을 세웠고 위에는 반만 유리 파티션으로 만들었어요.
타일 선택할 때와 시공 후의 모습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두 개의 욕실 모두 그레이 톤의 타일로 시공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를 위에서 했었죠? 비슷한 타일 컬러, 같은 크기, 같은 졸리컷 시공이어서 두 개의 욕실 분위기는 많이 비슷해요.
차이점이 있다면 거실 욕실은 욕조와 큰 거울 수납장이 있고, 침실 욕실은 조적벽 파티션과 LED 조명 거울을 시공했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누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닥 타일을 제거하고 방수 공사도 했습니다. LED 조명 거울이 설치되는 벽에는 템바보드 타일을 시공했어요.
LED 조명 거울 덕분에 템바보드 타일이 더 예쁘게 보여요. 조명의 색깔도 바꿀 수 있습니다. 거실 공용 욕실과 같이 전체 무광 타일과 무광 수전, 아메리칸 스탠다드 세면기와 일체형 변기를 시공했어요. 타일은 600각 사이즈로 졸리컷 시공하였고, 벽과 바닥에 모두 같은 타일로 시공하였습니다. 욕실 타일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무광의 거친 재질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폰 사용과 현관문이 연결되는 이 휴지걸이는 비닐도 뜯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어요. 철거 때 재 사용한다고 이야기했고 공사 기간 중 잘 보관해두었다가 재설치하였습니다.
철거 때 다시 살릴 수 있을 만한 것들은 잘 보관해두시기를 추천합니다. 욕실에 있을 때 배달 음식이 오면 현관문을 열기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서 재사용하기를 정말 잘했어요.
현관의 벽면을 채우고 있던 거울을 철거하고, 도배한 후에 비정형 거울을 주문하여 부착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현관 바닥의 타일도 바꾸고 싶었지만 밝은 컬러에 줄눈이 시공되어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신발장은 유광에 검정 테두리를 하고 있어 화이트 필름으로 시공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시공하는 과정의 사진을 보내주기도 했지만,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제가 직접 가서 체크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남편과 현장에 가서 매의 눈으로 더 세심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저에게 이런 꼼꼼한 면이 있다는 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처음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테리어 공사 비용도 크고 계속 살아갈 우리 집이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알록달록 킴스네를 소개했습니다! 멋지고 예쁜 집이 많아서 온라인 집들이를 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현실적이면서도, 취향이 담긴 공간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채워간 공간인 만큼 저와 남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집입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영감 되기를 바라며 킴스네 온라인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요. 살아가면서 변화하는 킴스네 모습과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으로 놀러 오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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